3월 10일 월정리 해변 등 동부 해안서 펼쳐져
건강·일반·하프·풀 코스 경기 30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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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新보(회장 오영수)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이동대)이 주관하는 ‘탄소 없는 섬 제주’ 2018 제주新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대회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10일 오전 8시 제주시 조천운동장에 집결하는 이번 대회는 신흥리 관곶~함덕해수욕장~동복리 해안~월정리 해변 등 도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주시 동부 해안을 달리며 봄의 서막을 연다.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 조천운동장에서 출발해 풀코스는 월정리에서 되돌아오고, 하프코스는 함덕해수욕장을 지나 동복리 반환점을 돌아 집결지인 조천운동장에서 레이스를 마무리한다.
일반코스(10㎞) 참가자들은 오전 9시10분 출발해 함덕해수욕장 반환점을 돌고, 건강코스(5㎞) 참가자들은 오전 9시15분 첫 발걸을 내딛어 신흥리 관곶을 되돌아온다.
올해 대회는 모두 3000여 명이 참가하는 도민 축제로 열린다.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마라토너들도 다수 참가해 이목을 끌 예정이다.
대회가 ‘탄소 없는 섬’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이날 행사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에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각종 이벤트가 마련된다.
주최 측은 기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제주 동부소방서와 동부보건소, 한라병원, 대한적십자사 재난대응봉사회 등에서 현장 의료지원에 나선다.
또 구급차 4대와 응급의료진이 코스 곳곳에 대기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출발 전 개인적인 건강 검진은 반드시 해야 한다. 레이스 도중 혈액의 기능 저하와 심장 등의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출발 전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시고, 레이스 중에도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수분을 계속해서 섭취해야 한다.
음료와 간식은 각 반환점과 골인지점에서 받을 수 있으며, 물 스펀지는 7.5㎞ 이후 5㎞마다 준비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경품은 노트북을 비롯해 김치냉장고, 세탁기, TV, 밥솥, 청소기, 자전거 등 실생활 공간에서 필요한 것들로 구성됐다.
문의 제주新보 사무국 740-64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