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제주 "故 부경욱 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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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제주지역본부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서귀포시 남원읍 하수처리장에서 故 부경욱 주무관이 유독가스 유출로 목숨을 잃은 사고와 관련해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사고 이전에 제주도정이 안전 관련 부서 등과 안전 매뉴얼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이에 대한 철저한 이행 조치를 취했더라면 이번과 같은 안타까운 희생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사고 원인 규명은 물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상급자에게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노 제주본부는 “더욱이 부 주무관이 숨을 거둔 후 2시간 뒤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동료 공무원이 숨진 병원이 아닌 자신의 팬 클럽행사를 찾아 웃음 띤 얼굴로 참가자들을 만났다”며 “아무리 사전에 계획된 행사였어도 도정 최고 수장의 이런 행태는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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