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부터 5일 오전까지 제주지역에 최고 8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5일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 전역에 20~60㎜· 산간과 남부 등 많은 지역은 최고 80㎜ 이상을 기록하겠다.
이번 폭우는 5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서서히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부터 제주에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한라산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북부와 동부지역에는 오후 늦게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4일 밤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데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안가 저지대의 경우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시설물 관리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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