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리틀 포레스트' 나란히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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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궁합'(왼쪽)과 '리틀 포레스트'.

비수기에 접어든 극장가에서 신작 한국영화 '궁합'과 '리틀 포레스트'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4일 '궁합'이 38만6천594명을 동원해 선두를 차지했고 '리틀 포레스트'가 29만3천601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 영화는 지난달 28일 함께 개봉한 이후 매일 1·2위를 달리고 있다. 닷새간 누적 관객수는 '궁합'이 92만3천838명, '리틀 포레스트'가 68만6천294명이다.'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는 '궁합'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이틀간 20만1천588명을 불러들이며 여전한 관객동원력을 과시했다. 개봉일인 지난달 14일부터 519만5천892명이 관람했다.


1인7역 액션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이틀간 14만6천11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76만2천692명이다.


임창정이 신재호 감독과 재차 힘을 합친 코미디 '게이트'는 3만1천761명이 관람해 7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누적 관객수는 7만5천424명에 그쳤다.


신작 외국영화 중에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원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이틀간 4만5천398명을 끌어들이며 5위에 올랐다.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첩보물 '레드 스패로'는 3만954명으로 8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더 포스트'는 2만9천731명으로 9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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