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미래세대가 행복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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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민주적 공동체 회복 등 제시
▲ 고은영 도지사선거 예비후보자가 제주新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주녹색당 고은영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예비후보(32)는 6일 “현재 도민 삶의 질은 하락하고, 곳곳이 난개발에 신음하는 ‘안녕하지 못한’ 제주의 방향키를 과감히 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新보가 마련한 ‘6ㆍ13 지방선거에 출마합니다’를 통해 출마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지역의 활동가이자 행동하는 청년으로 그동안 일상의 정치를 도민들과 함께해왔다”며 “이제 권력정치가 아니라 도민이 직접 만드는 시민정치 속에서 현재의 제주 공동체는 물론 미래세대까지 행복할 수 있는 백년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민주적인 공동체의 회복을 가장 먼저 꼽았다. 


고 예비후보는 “제2공항 사업, 오라관광단지 사업 등 제주에 대한 큰 그림을 몇몇 전문가가 아니라, 몇 년이 걸리더라도 도민 사회 내 민주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4ㆍ3 치유사업, 수형인 문제 해결 등 4ㆍ3에 대한 장기적인 치유사업을 통해 제주인의 트라우마를 조금씩 치유해나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이로써 제주사회가 민주적인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 예비후보는 제주지역내 생활 정치가 강화될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참여해서 예산을 편성하고, 제도 개선과 같은 문제를 권력자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평의회와 같은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읍ㆍ면ㆍ동장의 직선제를 시행해 생활정치, 자치를 통한 정치의 일상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고 예비후보는 관광객이 내는 입도세, 물ㆍ바람ㆍ바다와 같은 공유재를 활용한 제주형 기본소득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끝으로 도민들에게 “제주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사회 원칙을 도민과 함께 세우겠다”며 “제주 방식의 발전을 도민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모든 편익과 비용을 지원하고 권력을 나눌 시스템을 만드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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