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4실점’…무너진 제주, 16강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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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서 광저우에 3-5 역전패
조 최하위로 떨어져…1위와 승점 2점 차 낙담 일러
▲ 제주 유나이티트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경기 모습.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광저우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팀은 조 최하위로 떨어졌고, 16강 진출도 어렵게 됐다.

 

제주는 지난 6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G조 3차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3-5 역전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1승 2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광저우는 1승 2무(승점 5점)로 조 1위를 달렸다.

 

제주는 전반 20분 진성욱의 선취골과 9분 뒤 마그노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추가시간 광저우의 알란 카르발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제주는 경기 후반 히카르두 굴라트에게 4점을 내주며 수모를 당했다. 종료 직전 이창민이 강력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만회하긴 했지만, 승부를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제주의 16강 진출의 꿈은 더 멀어지게 됐다. 지난 1차전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진 뒤 2차전에서 부리람을 꺾고 기사회생했으나, 광저우에 또다시 패하며 조 4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조 1위 광저우와의 승점 차가 고작 2점인 만큼 아직 낙담하기는 이르다.

 

제주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제주가 이날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지난 패배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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