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지역에 강풍과 함께 시간당 2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8일 오후까지 제주에 20~60㎜, 산간 등 많은 곳은 최고 80㎜의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 산간과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높은 파도가 치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형적인 영향 등으로 강수지역과 예상 강수량이 유동적인 만큼 최신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돌풍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도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여행객들은 공항을 방문하기 전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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