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시장에서 500원을 할인해준다고 안내방송이나 호객하는 소리가 들리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까? 기다리는 손님들이 늘어서 있어도 ‘어려운 경기에 500원인데…’라는 마음으로 대기 줄에 서게 되지 않을까?
지방특례제한법에는 매년 부과되는 정기분 고지서에서 500원을 할인해 주는 제도가 명시되어 있는데 바로 ‘지방세 자동이체 서비스’이다.
지방세를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로 자동이체 납부함으로써 500원을 감면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신청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첫째, 방문 신청이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본인이 납세자이면서 계좌 또는 카드주이면 자동이체 신청할 계좌번호나 카드번호와 카드 유효기간을 숙지해 신분증을 소지하고 근처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둘째, 위택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신청이다. 이 방법은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납세자만 이용이 가능하며 인터넷 위택스 사이트(www.wetax.go.kr)에 들어가 로그인하고 상단 메뉴 중 편의기능에서 자동이체 신청을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별도의 서류가 필요 없기 때문에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ARS전화(1899-0341) 신청 방법이 있다. ARS로 연락해 납세자의 주민등록번호 및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이렇게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신청한 다음 달부터 자동이체가 적용돼 적어도 부과되는 달의 전 달에 신청해야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00원, 크지 않은 금액이긴 하지만 신청방법도 간단하고 자동이체의 편리함도 누릴 수 있으니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자동이체 납부를 이용해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