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 조사 결과
제주도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혔다.
7일 한국여행업협회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소비자 22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중복응답)로 제주도(1086명)가 선정됐다.
이어 경남 1007명과 강원도(819명), 부산(498명), 전남(233명)순이었다.
수도권 소비자의 연간 국내여행 횟수는 2회가 550명(28.2%)으로 가장 많았고, 3회·473명(24.3%), 5회 이상·401명(20.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국내여행 횟수가 증가했으며 국내여행 목적으로는 휴양이 994명(51.0%)로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의 경우 연간 1회가 947명(48.4%)로 가장 많았으며, 선호하는 해외여행 지역 1위는 동남아(680명·34.9%), 유럽(415명·415%) 순이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는 5월(414명·21.3%)이 꼽혔으며 그 뒤를 10월(273명·14.0%)과 4월(263명·13.5%)이 이었다.
특히 20대 등 젊은 층의 경우 여행경비가 저렴한 4월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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