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대형기 인센티브 20%로 확대…좌석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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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좌석난 해소를 위해 100t 이상 대형 항공기(통상 270석 이상 공급)에 대한 착륙료 감면을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제주공항 국내선은 최근 5년간 평균 여객 증가율 11.3%로 급격히 성장 중이며, 지난해 항공 편당 평균 탑승률이 90.2%에 달할 정도로 좌석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시설용량이 포화상태로 노선신설과 증편을 위한 슬롯(공항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시각) 확보가 어려워 제2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완공 시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대형기 투입을 유도해 제2공항 완공 전까지 좌석난을 해소해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2016년 9월부터 제주공항을 운항하는 100t 이상 대형기에 대해 착륙료 10% 감면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이 기간 대형기 운항이 23.3% 증가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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