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제주 첫 마라톤…봄 햇살처럼 눈부신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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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청정에코마라톤대회
이틀 앞둬…참가자들 몸 관리 한창
신흥~월정리 동부해안 절경 코스
경품·부스 풍성…셔틀버스 운행도
▲ 오는 10일 오전 9시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2018 제주新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마라톤대회 모습.

추운 겨울이 가고, 싱그러운 봄이 왔음을 알리는 무술년 제주 첫 마라톤 대회인 ‘탄소 없는 섬 제주’ 2018 제주新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대회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新보(회장 오영수)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이동대)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토너들이 지난겨울 열심히 갈고 닦은 자신의 체력과 기록을 체크해보는 시즌 오픈대회다.

 

오는 10일 오전 8시 제주시 조천운동장에 집결한 뒤 총성 소리와 함께 스타트를 끊는 대회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신흥리 관곶~함덕해수욕장~동복리 해안~월정리 해변 등 제주시 동부 해안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지난해 대회 참가자들이 “환상적”이라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었다”라고 찬사한 코스다.

 

대회 출발지인 조천운동장을 비롯해 코스 주변에서는 만발한 매화와 유채꽃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거나 건강을 다지려는 아마추어 건각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마라톤 동호인과 아마추어 달리미들은 대회 당일이 오길 기다리며 막바지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당일 날씨는 맑은 가운데 최저 5도, 최고 9도로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대회 현장은 올 한 해 가족과 회사, 동호회의 자존심 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참가한 이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레이스는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 일반코스(10㎞), 건강코스(5㎞)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 조천운동장에서 출발해 풀코스는 월정리에서 되돌아오고, 하프코스는 함덕해수욕장을 지나 동복리 반환점을 돌아 집결지인 조천운동장에서 레이스를 마무리한다.

 

▲ 조천~월정리 코스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참가자들의 모습.

일반코스 참가자들은 오전 9시10분 출발해 함덕해수욕장 반환점을 돌고, 건강코스 참가자들은 오전 9시15분 첫 발걸음을 내디뎌 신흥리 관곶을 되돌아온다.

 

기록 측정은 출발과 골인 모두 기록 측정용 칩을 이용한 ‘넷타임(Net-Time)’ 방식으로 이뤄진다. 칩은 일회용으로 완주 후 반납할 필요가 없다.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이 지급되며, 완주증은 대회 종료 후에 우편으로 일괄 발송된다.

 

또 각 코스 순위에 따라 최대 7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경품은 노트북을 비롯해 김치냉장고, 세탁기, TV, 밥솥, 청소기, 자전거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올해 대회는 3000여 명이 참가하는 도민 축제로 열린다. 특히 전문 마라토너와 동호회원은 물론 외국인들도 참가해 제주도민 대통합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서는 제주가 ‘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회가 ‘탄소 없는 섬’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이날 행사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에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주최 측은 기록도 기록이지만,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제주 동부소방서와 동부보건소, 한라병원, 대한적십자사 재난대응봉사회 등에서 현장 의료지원에 나선다.

 

또 구급차 4대와 응급의료진이 코스 곳곳에 대기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대회 당일에는 참가자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제주시는 이날 오전 6시 제주종합경기장 자동차등록사업소에서, 서귀포시는 같은 시각 제주월드컵경기장 정문에서 각각 출발한다.

 

문의 제주新보 사무국 740-6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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