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마라톤 힘찬 스타트…화려한 제주 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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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新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대회, 10일 오전 9시 출발
동호인, 도민 등 3000여 명 참여한 축제 한마당
▲ 제주신보가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이 주최한 ‘탄소 없는 섬’ 제2회 국제청정에코마라톤대회가 10일 오전 9시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총성 소리와 함께 스타트를 끊었다.

무술년 제주의 봄을 알리는 ‘탄소 없는 섬 제주’ 2018 제주新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대회(청마)가 힘차게 출발했다.


제주新보(회장 오영수)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이동대)이 주관하는 국제청정에코마라톤대회가 10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오전 9시 총성과 함께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 참가자들이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고, 이어 일반코스(10㎞), 건강코스(5㎞) 참가자들이 출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마라톤 동호회와 도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신흥리 관곶~함덕해수욕장~동복리 해안~월정리 해변 등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제주시 동부 해안을 달렸다.


실제 지난해 대회 참가자들이 “환상적”이라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었다”라고 찬사한 코스다.


대회 출발지인 조천운동장을 비롯해 코스 주변에서는 만발한 매화와 유채꽃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건강을 다지려는 아마추어 건각들을 맞았다.


풀코스는 조천운동장에서 출발해 월정리에서 되돌아오고, 하프코스는 함덕해수욕장을 지나 동복리 반환점을 돌아 집결지인 조천운동장에서 레이스를 마무리한다. 또 일반코스 참가자들은 함덕해수욕장 반환점을 돌고, 건강코스 참가자들은 신흥리 관곶을 되돌아온다.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이 지급되며, 완주증은 대회 종료 후에 우편으로 일괄 발송된다. 또 각 코스 순위에 따라 최대 7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경품은 노트북을 비롯해 김치냉장고, 세탁기, TV, 밥솥, 청소기, 자전거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문 마라토너와 동호회원은 물론 외국인들도 참가해 제주도민 대통합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대회가 ‘탄소 없는 섬’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행사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에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제주 동부소방서와 동부보건소, 한라병원, 대한적십자사 재난대응봉사회 등에서 현장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구간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주최 측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마라톤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사전 교통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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