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마라톤축제 성황…제주의 봄을 열다
‘청마’ 마라톤축제 성황…제주의 봄을 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新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 10일 동부 해안도로 일대서 레이스
아름다운 제주의 봄 만끽하며 환상의 레이스
풀코스 노희성·권순희씨 우승
▲ 2018 제주新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대회(청마)가 10일 제주시 조천과 구좌 해안도로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술년(戊戌年) 제주의 봄을 알리는 2018 제주新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대회(청마)가 10일 제주시 조천과 구좌 해안도로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청마’는 제주의 마라톤 시즌을 여는 첫 대회로, 제주의 청정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다.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주제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청청에코마라톤대회는 제주新보(회장 오영수)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이동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개최됐다.


올해 청마 마라톤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토너들과 동호회원, 가족 및 직장 단위 참가자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제주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며 환상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공인마라톤코스인 조천운동장~신흥리 관곶~함덕해수욕장~동복리 해안~월정리 해변 구간에서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제주시 동부 해안에서 화창한 봄날의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은 “환상적인 코스를 달렸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특히 청마 마라톤축제를 통해 가족 간, 직장동료 간, 동호회원 간 우의를 다졌고, 골인지점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는 등 도민 화합의 장이 연출되기도 했다.


대회는 이날 오전 9시 팡파르와 함께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 참가자들이 힘차게 스타트를 끊으며 시작됐고, 이어 일반코스(10㎞), 건강코스(5㎞) 참가자들이 레이스를 펼쳤다.


풀코스(42.195㎞) 남자부에서는 노희성씨가 2시간36분26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정상의 영예를 안았고, 여자부에서는 권순희씨가 3시간01분31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코스(21.0975㎞) 남자부에서는 정석근씨(1시간16분42초)가, 여자부에서는 류승화씨(1시간28분05초)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코스(10㎞) 남자부에서는 김성국씨(37분00초)가, 여자부에서는 강은영씨(43분17초)가 정상에 올랐다.


한편 고충홍 제주도의회의장(자유한국당, 제주시 연동 갑),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유근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장, 고병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이경빈 제주도육상연맹 선임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대회를 축하하고, 멋진 레이스를 펼친 마라톤 동호인들과 도민들을 격려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