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도민들 응원에 즐겁게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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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코스 여자 우승자 권순희씨

풀코스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순희씨(47·여·부산 금정산마라톤)는 2위와 20분 넘는 큰 격차를 벌리며 3시간 1분 31초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권씨는 “이번이 89번째 풀코스 완주인데 기록이 상당히 좋아 기쁘다”며 “달리는 내내 많은 도민들이 응원을 해줘서 즐겁게 달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안도로 코스를 달리며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았다”며 “아름다운 코스를 다시 달리기 위해서라도 내년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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