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760억 여원이 추가 전입…현안 해결 앞당겨
제주 교육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세 전출비율이 상향된 지 1년이 경과한 가운데 교육 재정에 큰 효과를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세 전출비율을 3.6%에서 5%로 상향한 결과 석면함유시설물 개선, 내진 보강사업 등 현안 해결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세 전출비율 상향은 2016년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에서 협의된 이후 지난해 3월 29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지난해 135억원, 2018년 본예산 기준 174억원, 향후 3년간 760억 여원이 추가 전입돼 교육환경 시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재원을 현안에 집중 투자해 석면함유시설물 개선사업은 오는 2020년, 내진 보강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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