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범람 방지 위해 기존 저류지 개선·신설 및 장애물 거름장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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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하천정밀진단 용역 자문회의 개최

속보=제주시가 도심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 등 시설물 정밀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용역 자문회의에서 홍수 조절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 기존 저류지의 개선과 추가 저류지 조성 및 빗물에 휩쓸려 오는 폐잡목 등을 거르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본지 3월 9일자 2면 보도)

 

제주시는 지난 9일 용역 보고서 초안을 토대로 용역에 대한 제5차 자문위원회의을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도심 하천의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복개 구조물 철거 및 하천 중·상류에서 하천으로 유입되는 대량의 빗물을 다른 곳으로 우회 시키는 외곽 방수로 시설 등은 근본적인 방제대책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복개 구조물 철거 등에 따른 대체도로 개설에 따른 보상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문위원들은 외곽 방수로의 경우 방수로를 통해 유입된 빗물이 바다로 유출되는 지점인 애월읍과 동(洞) 서부지역에서 제2의 환경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방수로 노선 및 유출 방식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제주시는 2016년 10월 태풍 차바 내습 시 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상 기후에 대비한 근본적은 대책 마련을 위해 올해 9월 완료를 목표로 하천 시설물 정밀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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