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방침 따라 본청 단위로 구성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그간 학교 현장 중심으로 이뤄졌던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계영 부교육감을 단장, 오승식 교육국장을 총괄대책반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교원인사과와 학생생활안전과, 총무과, 미래인재교육과, 감사관실, 공보관실로 구성됐다.
교원인사과와 학생생활안전과, 총무과, 감사관실은 학생과 교직원 등의 성폭력 피해상황을 적극 모니터링하고, 엄정한 1차 조사와 피해자 2차 피해 발생 예방 조치에 주력키로 했다.
미래인재교육과는 학원 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피해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학원 강사 등에 의한 성범죄 발생 시 사안을 진상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취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또 이달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jje.go.kr) 메인에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김진식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근본적인 인권 문제이기 떄문에 본청 차원의 통합적이면서 세밀한 예방·조치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 위드유(With You)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갖고, 각 교육청별로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을 구성·운영키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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