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구 68만명 돌파…70만 시대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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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68만1095명, 매월 1000명 이상씩 증가
연내 제주시 50만, 서귀포시 19만 가능
▲ 제주시 전경.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지역 인구가 7개월 만에 1만명이 늘어 68만명을 돌파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제주도 인구현황(외국인 포함)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제주지역 인구는 68만1095명으로 지난달 67만9922명에 비해 1173명 증가했다.


제주지역 인구는 2016년 12월 66만1190명으로 66만명을 돌파했고, 이어 2017년 7월 67만1079명으로 67만명대를 넘어섰다. 이번에 다시 68만명을 돌파하면서 7개월마다 1만명이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제주시지역 인구는 49만3899명으로 전달에 비해 736명 늘었다. 제주지 인구는 1월에도 762명이 늘어나는 등 700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연말에는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지역 인구는 18만7196명으로 전달에 비해 437명 증가했다. 서귀포시지역 인구는 올해 들어 2개월 동안 825명 늘어나는 등 400명 안팎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에는 19만명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주시 읍·면지역은 애월읍이 3만5426명으로 전월에 비해 220명 증가하는 등 7개 읍·면 인구가 모두 늘었다.


동지역에서는 아라동이 506명 늘어난 3만1973명, 삼양동이 233명 늘어난 2만4313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도2동은 5만453명으로 208명, 연동은 4만3132명으로 106명이 각각 감소했고, 원도심지역인 일도1·2동과 이도1동, 용담1·2동 등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서귀포시 5개 읍·면지역 인구는 모두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동지역에서는 대륜동(1만3699명)과 대천동(1만3496명), 중문동(1만1036명) 등이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정방동(2543명)과 중앙동(4070명)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지역 인구가 매월 1000명 이상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체적인 증가폭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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