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학생 교육에 경쟁력을 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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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제주新보 인터뷰 통해 밝혀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66)는 13일 “교육은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는 꾸준한 기다림의 미학”이라며 “관심과 배려 속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 학생들의 교육에 경쟁력을 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新보가 마련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합니다’를 통해 출마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쟁력이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자존심과 자신감, 자생력을 높이는 일련의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며 “40여 년 동안 평교사, 부장교사, 교감, 장학관, 교장, 기관장, 교육의원을 거치면서 몸소 체득한 교육의 씨앗을 뿌리 내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교육의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실효성 있는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성 문제가 발생하면 쉬쉬하거나 법적으로만 접근하는 대처법은 안일한 방법”이라며 “국제 수준의 성교육을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우선 과제인 학교 안전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며 “등하교 안전, 통학로 안전,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 석면 제로화 선언 등을 조속한 시일 내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예비후보는 도내 전 학교에 스쿨버스 도입 및 수영장 확보,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교육특례를 활용한 교육과정 수립 등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고교 무상급식 도입에 대해 “고등학교 학비가 전액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는 현실에서 고교 무상급식은 너무나도 당연한 정책”이라며 “향후 고교 무상급식과 관련해 행정협의회, 도민적 합의 절차 등을 걸쳐 안전한 급식을 위한 친환경 식재료, 수입 농산물 사용 최소화, 무농약 식재료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함께 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석문 현 도교육감의 고교 체제 개편과 고입 연합고사 폐지에 대해서는 “일반 학급 4개반을 없애고 함덕고 음악과 2개 학급, 애월고 미술과 2개 학급으로 교체한 것이 체제 개편의 전부인 대표적인 졸속 정책이자 미완인 공약”이라며 “지금이라도 희생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체육 학급을 포함한 예체고를 설립하거나 전환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교육의 근본 목적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수 있는 자심감과 힘을 키워주는 일”이라며 “인적자원을 키우고 잠재력을 일깨워 바른 성장을 돕는 일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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