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폭설로 파손된 도로보수에 나선다.
제주도는 14일 폭설 등으로 인해 발생한 심한 포트홀 620개소에 대한 응급보수를 실시하고, 도 전역 도로에 대한 파손상태를 전수조사 해 복구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응급보수 620개소 이외에 추가로 발견되는 포트홀은 도와 행정시 별로 기동 보수반을 상시 운영해 이달 중 보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그동안 도 재정상 적기에 유지보수를 못해 균열 등 결함이 발생한 도로 부위가 해빙기를 거치면서 급격하게 파손 심각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와 양행정시가 각 도로관리청 별로 전수조사반을 편성해 도 전역 도로에 대한 포트홀, 균열, 변형, 침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소요 예산을 검토한 결과 지방도 및 시·군도 106.4km에 2.29km²rk 심각하게 파손, 이를 보수하기 위해 약 11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확보된 도로 보수 예산과 재난 예비비를 투입해 파손 심각도가 큰 도로구간부터 보수를 실시해 상반기내 마무리 하고, 균열 및 변형 등이 발생해 보수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추경예산에 반영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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