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광객 5만 명을 돌파한 추자도 지역주민이 관광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위원장 이태재)는 14일 추자도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봄 시즌 추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꼽은 2018 봄 추자관광탐험 10선을 발표했다.
이번 봄 추자관광탐험 10선은 지난해 추자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를 통해 지역민이 직접 뽑은 추자도 관광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봄 추자관광탐험 10선은 ▲푸른 바다와 함께 걷는 묵리고갯길 ▲반짝반짝 추자의 밤을 만날 수 있는 봉글레산 야경 ▲깍아지른 절벽 위 하늘을 향애 뻗은 나바론하늘길 ▲봄 추자, 꽃길만 걷게 해줄게 ‘유채꽃 길’ ▲제주에서 가장 높은 올레길인 추자올레(올레 18-1) ▲추자의 맛과 정이 담뿍한 민박한상차림 ▲눈물로 아들을 두고 떠난 정난주 마리아 이야기가 담긴 눈물의 십자가, 황경한의 묘 ▲추자바다 봄 안개 ▲봄바람에 흩날리는 추자도 참모자반 ▲추자바다의 봄나물 ‘추자 톳’ 등이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추자도 지역주민이 직접 선정한 봄 추자탐험 10선 홍보를 위한 봄 추자탐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추자도 탐험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만 15세 이상으로,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총 10팀(2인 1팀, 총 20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 시 오는 4월 6일과 7일 양일간 2018 봄 추자탐험 10선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740-6094.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