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벗어나 자유로운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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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농원, 클로드 비알라 展
▲ 클로드비알라 作

갤러리2 중원농원은 13일부터 7월 25일까지 1960~70년대 아방가르드 미술 그룹의 일원이었던 ‘클로드비알라’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80년대 초기 대표작을 비롯해 다채로운 색책가 돋보이는 신작을 포함한 20여 점의 회화가 걸렸다.


클로드비알라는 1936년 프랑스 남부 님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님에서 거주 및 작업을 하고 있고 1966년 이후 회화에서 발생하는 모든 허상을 부정하며 오직 한 가지 무늬만을 병렬시키는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액자가 없는 캔버스나 기성의 프린트 포지에 패턴을 되풀이해 작품을 그리고 있다.


그의 모든 작품의 재료는 각종 재활용 된 천 조각들을 이어붙인 것으로 화폭의 전체 형태는 재료가 어디서 오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 또한 침대보, 식탁보, 커튼, 방수포 천 등을 화폭으로 사용해 만든 작품으로 때 묻은 천 위에 그린 원색의 붓질은 리듬감을 보여주고 있다. 갖가지 천 위에 드로잉과 침투방법, 염색의 즉물적 기법이 쓰이고 반복적인 형태들 위에 색은 오로지 색이 가진 고유의 의미만을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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