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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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 집행위원회·제주문화예술공동체, 제주의 봄 개최
영화·특강·샌드아트 등 프로그램 다채

제주의 봄 집행위원회(위원장 고병수)와 ㈔제주문화예술공동체(대표 고경환)가 주최하는 ‘2018 제주의 봄’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주시 간드락소극장 일대에서 열린다.


오는 17일 오후 5시 제주시 간드락소극장에서 영화 ‘백년의 노래’(감독 이상목) 특별상영판(38분)으로 문을 연다. 이 영화는 아흔 살의 시인 할머니가 젊은 이방인과 함께 선흘리 동백동산, 4·3 성 등을 함께 거닐며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역사, 역사의 소용돌이 안에서 이어 온 녹록치 않은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다. 이어서 김종민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상임대표의 ‘4·3을 말한다’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18일에는 오후 3시부터 제주의 모래로 그리는 샌드아트 작가 조은의 공연과 아름다운 풍광 속 난개발의 아픔을 겪고 있는 현재의 제주 섬에 대해 ‘제주로 온 조선 양반들’이라는 주제로 ‘새로쓰는 제주사’, ‘제주역사기행’으로 잘 알려진 작가 이영권씨의 재미난 제주 역사 뒤집기 강연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제주4·3 70주년 기념 음반 ‘4·3을 묻는 너에게’ 발매기념 토크콘서트와 사인회가 오후 5시부터 제주시 간드락소극장에서 열린다.


31일에는 여성인권을 주제로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은 2인극 ‘정혜의 방’이 오후 2시와 5시 두차례로 상연된다.


또 향사당에선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문화예술공동체가 후원하는 ‘긄이야기 최작’의 최영희작가 개인전 ‘이름 모를 영혼들께 드리는 밥상-조반’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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