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동의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중국계 자본 7239억원이 투입되는 신화련 금수산장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자유한국당·제주시 연동 을)는 15일 부대의견을 첨부해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신화련 금수산장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블랙스톤골프장 27개 홀 중 9개 홀을 개발부지에 편입시켜 86만㎡에 휴양콘도 48실과 특급호텔 664실, 골프코스 및 골프아카데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임시회 때 상정보류, 2월 임시회에선 심사보류에 따라 3수 끝에 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환도위는 부대의견을 통해 금악리 주민들이 요구해왔던 양돈단지 8개소의 이설 및 폐업보상 적극 협의, 5층(20m) 높이의 특급호텔을 3층(12m)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12개의 부대조건을 달고 제주도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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