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3개 반 14명으로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20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도청과 교육청 및 산하기관을 비롯해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감찰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감찰기간 동안 공무원들이 지위를 이용하거나 SNS 등을 통해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집중 감찰하고, 공무원의 허위 출장이나 근무 시간 중 무단 외출 등 복무 관리실태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감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직선거비리 익명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공직기장 해이 사례에 대해 엄정하게 처분하고, 공직자가 직접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선관위 등과 협조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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