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서 즐기는 제주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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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박물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국립제주박물관, 주말마다 토요박물관 산책
돌문화 공원, 박물관 대학 운영
민속자연사박물관, 박물관아카데미 운영

제주지역 박물관들이 유물전시품으로만 여겨지는 박물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변화를 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내 한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들이 전시의 공간을 넘어 교육 프로그램, 공연, 체험 행사장 등을 마련해 도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3월부터 6월까지 토요박물관 산책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토요박물관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오는 24일에는 오후 2시와 오후 5시, 2회에 걸쳐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를 공연한다.


‘점프’는 비언어적 상징과 표현을 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다. 무술 달인 가족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순간순간 절묘한 타이밍에 터져 나오는 코미디 및 태권도, 택견과 같은 현란한 동양 무술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진선)도 3월부터 11월까지 박물관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의 탄생과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고 제주 대표 박물관으로서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에는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제주화산섬이 어떵 멩글라 져신고예?’를 주제로 지질 강의를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제주도청 및 돌문화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도 오는 4월 18일부터 11월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서귀포시 소암기념관 등에서 박물관 아카데미 ‘제주다움’을 운영한다. 수강생은 3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박물관 아카데미 ‘제주다움’은 제주의 역사, 민속, 자연생태를 주제로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제주의 자연을 알아보는 ‘제주 멸종위기 식물현황과 보전방안’, ‘제주학의 선구자 석주명’ 강의 등과 제주 동자석, 상외떡 이야기를 통한 제주 민속 강의, 카메라에 담은 오지여행 등 다양하고 새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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