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꽃샘추위 기승…눈·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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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바람으로 제주공항만 운항 차질 빚어져

제주지역에 강풍과 함께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는 흐리고 비가 오겠고 산간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2일 새벽까지 10~40㎜, 예상 적설량은 22일 새벽까지 5~10㎝이다.


22일까지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과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5도, 낮 최고기온은 6~9도로 예상됐다.


꽃샘추위는 주말부터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0일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해상의 높은 파도 때문에 제주기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강풍과 함께 이ㆍ착륙 방향 윈드시어(난기류) 경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11시10분 제주를 출발해 여수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196편이 결항되는 등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기점 항공기 10편이 결항됐다. 이외에도 60편의 항공편이 지연 운항하고 2편이 회항했다.


풍랑경보가 발효되며 이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모두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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