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신규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JDC는 지난 15일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특화전략 수립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하고, 오는 2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은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계획(2017년 3월)과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 수정계획(2018년 1월, 국토부 승인) 상 신규 핵심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태양광 등 친환경을 활용한 에너지 의존도를 높여 도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해 제주도의 가치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 일원 약 30만m²(9만4000평) 부지에 총사업비 253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94억원을 투입 부지조성공사 발주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단계 단지 확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오는 6월말 신청에 앞서 국가시범단지 지정 등 지역개발 특화사업 선정을 위한 최적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과 동향을 분석하고, 대상지 장단점 분석(JDC 보유부지 포함), 경제적 타당성과 비즈니스모델 수립, 단계별 특화전략 및 기본구상 제시 등을 용역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JDC 관계자는 “대통령직속 4차산업 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에서 발표한 ‘스마트시티 추진전략’과 연계해 실증단지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이후 단계별로 스마트시티 실증분야를 점차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역의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며, 기초가격은 2억3306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