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효돈동에서 활동하는 농·감협 작목반이 주차난 해결을 위해 의기를 투합했다.
효돈농협 작목반 10곳과 감협 작목반 2곳이 참여하는 효돈동 농·감협 작목반(대표 오형준 월라작목반장)은 지난 20일 효돈동주민센터에서 효돈동 주차문화개선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기), 서귀포경찰서 효돈파출소(소장 김용식), 효돈동(동장 한용식)과 열린 주차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개 농·감협 작목반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작목반이 보유한 선과장 부속 주차장을 21일부터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또 효돈동은 열린 주차장 운영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 업무를, 효돈파출소는 선과장 부속 주차장 주변에 대한 주·야간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효돈동에 따르면 약 20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12개 선과장 부속 주차장이 개방되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효돈동은, 농·감협 작목반 부속 주차장 개방을 시발점으로 교회, 마을회, 개인 선과장 등이 보유한 주차장에 대해서도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 열린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용식 효돈동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열린 주차장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효돈동 760-463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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