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영어교육도시 내 상업시설에 대해 영어권 도시 분위기 창출을 위한 영문간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영어교육도시 내 옥외광고물은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영문 우선적으로 표시해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총 57개 업체 가운데 24곳(42%)은 국문 간판을 설치해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영문간판을 설치하는 상업시설에 대해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간판 제작·설치비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30일까지 지원 대상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희망 업체는 도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영어교육도시사무소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유사 사업인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사업을 통해 과거 보조금을 지원 받은 업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사업자는 현장방문 실시 후 1차로 부서 자체심사, 2차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어권 도시 분위기 창출로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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