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악기’ 시대…학생 수준별 맞춤 지원
‘1인 1악기’ 시대…학생 수준별 맞춤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교육청 운영 예산 대폭 확충...동아리 활동 등 지원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수준을 고려한 악기 지도 체계가 정립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학생 1악기’ 연주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활동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등음악전담교사협의회’를 통해 1학생 1악기의 개념을 ‘교육과정에 명시돼 음악교과 시간에 지도돼야 할 악기들을 중심으로 1인 1악기 연주 강화를 위해 교육청에서 학교로 지원한 악기 및 자체적으로 구입한 악기를 포함한 모든 보유악기’로 정립했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해 저학년은 리듬악기와 타악기, 중학년은 가락악기·관악기·건반악기(기초), 고학년은 가락악기·관악기(단소)·건반악기(발전 심화)를 중점 지도하도록 했다.


각 학교에서는 보유한 악기를 활용해 음악교과수업, 창의적체험활동, 방과후학교, 예술동아리 등을 통해 악기 연주 활성화를 지원한다.


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으로는 학생 오케스트라 63개교에 교당 1000만원, 학생 뮤지컬 4개교와 학교 연극회 8개교에 교당 각 400만원, 예술드림 거점학교 5개교에 교당 2000만원, 예술중점학교 1개교에 4000만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학예발표회는 물론 교육지원청 예술행사, 지역 축제 현장 연주 및 경연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낼 수 있도록 하고, 191개교에 문화예술동아리 운영을 지원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악기를 다루는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운영 예산은 올해 29억원으로 지난해 22억원보다 크게 늘었다”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