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시련 극복한 제주 교육 재조명
4·3 시련 극복한 제주 교육 재조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교육박물관 3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특별 기획전

4·3 70주년을 맞아 당시 교육현장의 피해와 이를 극복해나간 과정을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오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제주4·3 70주년-시련을 극복한 제주교육’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4·3의 시련 속에서도 제주 교육을 이어가기 위해 보여준 민관의 헌신과 숭고한 정신을 다 함께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1부에서 4·3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2부에서는 광복 이후 제주교육의 모습과 4·3 시기 제주교육이 겪은 시련을 살핀다.


이어 3부에서는 제주교육이 시련을 극복하는 모습과 4·3평화인권교육의 진행 과정,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에 담긴 4·3 관련 내용을 다룬다.
이 기간 다양한 유물과 사진 자료가 전시된다.


특별기획전 ‘초대 강좌’에서는 제주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이 강단에 선다. 27일 오후 2시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제주4·3 진실과 70주년 과제’를 주제로 다룬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찾아가는 박물관학교’를 통해 읍·면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교과통합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3에서 동백꽃이 갖는 의미와 4·3에 대한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지원 활동으로 관련 애니메이션을 감상토록 하고, 평화와 인권에 대한 염원을 쓴 머그잔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다음 달 18일부터 5월 9일까지 4회에 걸쳐  ‘4·3과 제주 유배인의 삶’을 주제로 한 전통문화 역사교실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