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보전은 제주도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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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22일 성명을 통해 “UN이 정한 세계물의날을 맞아 제주도정은 지하수 보전을 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는 세계 물의 날을 맞는 감회가 남다를 것”이라며 “2016년 하수대란을 시작으로 지난해 상수도 부족과 축산분뇨로 인한 지하수 오염 사태, 관측 이래 최저 수위를 기록한 지하수의 고갈 위기 등이 우리 제주도에 현실로 닥쳐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도내 30개에 이르는 골프장들이 지하수 고갈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하지만 도의회는 곶자왈지역인 블랙스톤골프장 옆에 대규모 숙박시설을 짓는 신화련 금수산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동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해 우리 단체가 절수조례를 만들 것을 환경보전국에 건의했으나 제주도정은 수수방관했고 결국 도의원 발의로 조례가 만들어졌다”며 “또 물순환 관리계획을 세웠지만 이에 대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등 과연 물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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