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호반건설에 1-2 패…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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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2승 3패로 리그 5위로 한 단계 내려가…오정아, 5연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 서귀포칠십리 주장 오정아 3단(왼쪽)이 리그 6라운드 3국 속기판에서 경기 호반건설의 김혜민 8단과 대국을 벌이고 있다. <사진=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제공>

‘제주新보·서귀포시 서귀포칠십리’(감독 이지현) 팀이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귀포칠십리는 지난 22일 서울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6라운드에서 경기 ‘호반건설’에 1-2로 졌다.

 

지난 5라운드에서 져 2승 2패로 리그 4위를 달리던 서귀포칠십리는 이날 경기에서 또다시 패하며 2승 3패를 기록, 5위로 한 단계 내려앉게 됐다.

 

서귀포칠십리의 조승아 초단은 1국 장고판에서 문도원 3단을 상대로 대국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후 백이 상변에 큰 집을 지으면서 역전을 허용, 168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서귀포칠십리의 막내 김경은 초단은 속기판 2국에서 김은선 5단에 백으로 불계패했다. 초반 우하귀 정석에서부터 시작된 전투가 중앙으로 이어졌는데, 백이 우변에서 큰 손해를 본 것이 패인이 됐다.

 

서귀포칠십리의 주장 오정아 3단은 3국 속기판에서 김혜민 8단을 만나 22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 페이스는 좋지 못했지만, 힘을 내서 백을 몰아쳤고, 이후 상대가 조금씩 물러서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오정아 3단은 이날 승리로 개인 5연승을 질주하며 서울 ‘부광약품’의 김채영 3단과 다승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서귀포칠십리는 28일 인제 ‘하늘내린’과 리그 통합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편 서귀포칠십리는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오더에 따라 4라운드를 치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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