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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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환경영향평가 용역업체 28일까지 접수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 시행예정자인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용역사업’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지난 15일 공고하고 28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은 도내에서는 탐라해상풍력사업과 한림해상풍력사업에 이어 3번째로 추진되는 해상풍력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6년 8월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 동의안이 제주도의회에 처음 제출됐고, 올해 2월까지 상정 보류, 심의 보류, 의결 보류 등 3차례에 걸쳐 안건 처리가 미뤄졌었다.

 

지난 2월 12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에서 1년 7개월 만에 도의회 문턱을 넘었고, 제주도가 지난달 20일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을 고시했다.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평대리 해역 약 5.63km² 면적에 105MW(풍력발전 5~8MW급×20~12기) 규모의 풍력발전설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투자규모는 약 6500억원이며, 풍력발전설비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예상발전량은 30만703MWh(이용률 33.8% 적용)가 될 전망이다.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용역의 예정금액은 약 2억1000만원이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5개월이다.

 

용역에서는 환경현황 조사, 사업시행으로 인한 영향 검토, 환경 영향 저감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전기 사업 허가, 개발 사업 시행 승인 등 관련 행정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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