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단지 검증위, 사업자측에 추가 자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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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체회의...분양수익 산출자료, 부채조달 계획 등

제주지역 개발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자본검증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사업자인 (주)JCC가 제주도에 제출한 자본검증 세부자료가 부실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위원회가 사업자에게 추가 자료를 요구하며, 검증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자본검증위원회는 30일 도청 회의실에서 위원 11명이 전부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제3차)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검증위원회는 사업자인 (주)JCC측에 분양수익 구체적 산출 내역 등의 자료를 추가로 요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JCC가 제주도에 제출한 자료를 검증위원들이 검토한 결과 내용이 다소 부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자료에는 JCC의 지분구조와 사업자금 조달계획, 지역 상생방안 등이 포함됐다.

 

검증위원들은 우선 화륭그룹과 하오싱인베스트먼트사와 관련해 (주)JCC의 해외사업에 대한 모그룹 차원의 확약(보증)서와 하오싱 등 모그룹의 해외투자 사례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동산 시세를 고려한 분양수익의 구체적 산출자료와 자기자본 및 차관(FDI) 관련 자료 중 차관(FDI) 변경사유 및 구체적 조달방안 내용, 부채조달 계획 및 2017년 재무제표(JCC 포함) 등 자료 제시를 요구했다.

 

또한 상업시설 입주에 따른 지역상권 피해에 대한 보상방안과 개발이익에 대한 구체적 배분방안, 환경피해 관련 구체적인 보완과 보전방안을 제시할 것도 요구했다.

 

검증위원회는 추가 자료가 제출되면 검토 후 전문기관 의뢰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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