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0주년 앞두고 청와대·중앙부처도 동백꽃 배지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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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3일 가슴에 달 듯...김부겸·김영춘 장관도 릴레이 동참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청와대와 중앙부처까지 동백꽃 배지 착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청와대 참모진들은 지난 30일부터 동백꽃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3일 동백꽃 배지를 착용한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청와대 직원들은 지난해 문 대통령 취임 이후 6월 호국보훈의 달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홍보 배지, 연말 사랑의 열매 배지를 착용하기도 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지난 30일 제주 4·3이 제주만의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동백꽃 배지를 달았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지난 23일 동참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제주 4·3을 상징하는 동백꽃 배지를 착용,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화해와 상생이라는 4·3의 정신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동백꽃은 4·3의 영혼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 없이 스러져갔다는 의미와 함께 새 생명을 잉태하는 생불꽃, 평화와 정의, 부활을 상징하는 환생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동백꽃 배지는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제주도민과 제주 방문객에게 나눠주기 시작한 이후 제주4·3평화재단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해 배부하고 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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