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근대5종 이지훈, 세계 정상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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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MP 월드컵 개인전 생애 첫 우승 달성…8월 아시안게임 전망 밝혀
▲ 제주 근대5종의 간판 이지훈이 2018 제2차 월드컵 개인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 근대5종의 간판 이지훈(23·제주특별자치도청)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에서 생애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지훈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 제2차 월드컵 결승에서 1468점을 따내 데메테르 벤체(헝가리·1446점), 세프 벌라주(헝가리·1445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펜싱과 수영, 승마까지 선두로 나선 이지훈은 사격과 육상을 번갈아가며 치르는 복합경기에서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로써 이지훈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오는 8월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한국 근대5종 선수단에 큰 힘을 실었다.

 

이지훈은 “다음 달 열릴 월드컵 3, 4차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반드시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일중 2학년 시절 근대5종에 입문한 이지훈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인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제주사대부고에 진학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에 성공, 제주 근대5종의 유망주로 성장했다.

 

2015년에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전웅태(광주시청)와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으며, 지난해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는 전웅태에 이어 개인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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