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선거 후보(63)는 지난 30일 “4·3 피해자 가운데 아동이 죽어간 희생자 수가 전체 희생자의 10%가 넘는다는 통계가 있다”며 “그런 부분에서 4·3은 인권의 부분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금 희생자와 피해자 수가 신고된 것만 해도 1만4000명이 넘고, 2만명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그 가운데 아동의 수만 놓고 보면 최소 1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4·3을 거치면서 희생됐다는 것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며 “4·3의 해결은 인권의 해결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홍준표 당 대표와 홍문표 당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4·3 70주년 행사 등과 관련한 민심을 전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