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총 149개 사업·5468억원 규모의 국비 예산 신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한 예산 5468억원은 제주도 자체(지방비) 사업을 제외한 국비 매칭 사업이며, 농가 자부담과 융자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이 가운데 국비는 2348억원 규모이며, 지난해 국비예산 신청액 2227억원보다 121억원(5.4%) 증가했다.
제주도는 이번에 제주 농업·농촌 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을 위주로 신청 규모를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제주형 친환경식재료 유통센터 건립, 제주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ICT 융·복합 스마트농업 연구기반 구축사업 등 총 45개 사업을 신규로 발굴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확정한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사업 신청서를 오는 10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라며 “내년도 국비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6월말까지 중앙부처(농식품부·기재부) 및 국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앙 절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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