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화합·감동 무대 ‘제주도민체전’ 코앞으로
도민 화합·감동 무대 ‘제주도민체전’ 코앞으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3~15일 제주시 일원서 펼쳐져…745개 선수단 1만5197명 참가
개회식, 체전 개최 이래 최초 야간 진행…성화, 12일 삼성혈서 채화
▲ 제50회 제주도민체전 개막식 모습. <제주신보 자료사진>

‘돌으멍 건강체전 웃으멍 화합제주.’

 

제주도민의 축제 ‘제52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민의 화합과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학교·생활·전문체육 간 유기적인 연계로 선순환의 스포츠 활동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초·중·고 및 일반부 경기에 745개 선수단 1만5197명(임원 1901명·선수 1만3296명)이 참가 신청을 냈다.

 

구체적으로 보면 초·중·고 경기에 25개 종목 6215명이, 일반부 동호인부 경기에 376개 팀 4694명이, 장애인부 경기에 17개 종목 64개 팀 819명이 각각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이번 체전부터 일반부 행정시 대항 경기가 읍·면·동 대항 경기로 바뀌어 치러진다.

 

이에 따라 올해 일반부 읍·면·동 대항 경기에 지난해 행정시 대항 경기 때보다 179명이 많은 제주지역 43개 읍·면·동 3469명(임원 998명·선수 2471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육상 등 11개 종목에 나선다.

 

제주시가 주관하는 개회식은 체전 개최 이래 처음으로 야간(오후 8시)에 개최된다. 이는 제주 4·3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만큼 이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 등의 연출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개회식 1막은 4·3 70주년의 화해와 상생의 땅을 주제로 한 이애주 교수의 ‘4·3이 아픈 영혼을 달래는 진혼무(살풀이)’와 도민의 태평을 기원하는 태평춤 등으로 구성됐다.

 

2막에선 의인 김만덕의 조냥 정신과 수놀음 정신, 나눔 정신을 보여주는 멋진 무대가, 3막에서는 도립합창단, 어린이합창단, 성인합창단, 실버합창단 등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 700명과 관악단 143명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각각 펼쳐진다.

 

이와 함께 ‘발라드의 여왕’ 거미와 ‘여섯 소년이 만든 소년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등 초청 가수들의 축하 무대도 마련됐다.

 

도민체전을 알리는 성화는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2일 오전 8시 삼성혈에서 고양부 삼성사재단의 제례의식에 의해 채화돼 도내 20개 구간 봉송 후 제주시청 앞마당에 안치된다.

 

이후 13일 제주시 일원 3개 구간을 봉송한 뒤 개회식장인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