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제주시 주거용 건축허가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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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2건 대비 45% 줄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제주시지역 주거용 건축허가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주시는 9일 올 1분기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는 456건에 면적은 14만5000여 ㎡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2건·26만5000여 ㎡에 비해 건수로는 44.5%, 면적으로는 45.0%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거 유형별로 연립주택을 제외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이 건축허가 건수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단독주택의 경우 올 1분기 282건으로 지난해 556건에 비해 49.3% 줄었다. 다가구주택은 147건으로 지난해 224건 대비 34.4%, 다세대주택은 17건으로 지난해 29건 대비 41.4% 줄었다.아파트 역시 2건으로 지난해 5건 대비 60.0% 감소했다.

 

특히 그동안 일명 ‘타운하우스’ 형태로 읍면지역에서 활발히 이뤄지던 단독주택 건축의 감소세가 뚜렷했으며, 다가구주택 역시 지난해에 이어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강태환 제주시 주택과장은 “2015년부터 주택공급 과잉, 신규대출 규제 강화, 투자수요의 거품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늘고, 부동산 투기억제 및 난개발 방지 대책 추진 등으로 주거용 건축무의 건축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은 감소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시지역 주거용 건축허가 건수는 2544건으로 전년도 3775건 대비 32.6% 감소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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