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간벌,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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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도내 농가에 동참 호소

“감귤 간벌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와 농협 조합장들은 5일 2분의 1 간벌 추진 범농업인 운동에 모든 감귤재배 농민이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제주감귤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20개 농협 조합장들은 이날 도내 3만6000여 감귤재배 농민들에게 보낸 연명의 서한을 통해 “4년간 감귤 가격이 하락하면서 제주 감귤산업은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고, “생산구조가 현 상태로 유지되는 한 가격전망은 상당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조합장 등은 “감귤원 구조조정으로 인한 생산량 감축과 고품질 감귤생산은 위기에 처한 감귤산업을 살리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감귤 재배 농민들은 ‘2분의 1 간벌 추진 범농업인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합장 등은 서한에서 “2분의 1 간벌을 실시할 경우 생산량이 30% 가량 줄어들지만 일조량이 많이 확보돼 고당도 감귤생산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농가 일손 경감 및 농약.비료대 등 영농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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