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0선 붕괴…16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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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하락과 이라크 전쟁 불안감으로 주가가 이틀째 급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32포인트 내린 560.2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2포인트 내린 39.36을 기록, 40선이 무너지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저치 경신 행진을 지속했다.

증시 관계자들은 미-이라크 전쟁 위기와 북핵 문제가 증시를 짓누른 가운데 경기 둔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46억원 순매도에 그쳤지만 LG카드 자전거래 770억원 가량을 제외할 경우 800억원 이상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13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82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전체의 85%인 744개에 달했고 하한가 종목만도 68개였다.

삼성전자가 3.16% 하락한 27만6000원으로 마감했고 외국인 매물이 몰린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7.51%, 6.87% 급락했다. 포스코도 4.88% 하락하며 10만원대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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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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