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끈한 삼바축구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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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 용병 3명까지 브라질 출신
화끈한 ‘삼바축구’로 거듭난다.

올 시즌을 앞둔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가 골 결정력을 높이는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는 최근 브라질 출신 공격수 2명을 영입했다. 주인공은 스트라이커 빠찌(27)와 미드필더 호물루(28). 이로써 제주는 신임 사령탑인 아뚜 감독에 이어 용병 3명(기존 공격수 히칼딩요 포함)을 모두 브라질 출신으로 채우게 됐다.

최근 팀에 합류한 아뚜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골 결정력을 높이겠다”고 밝히고 “이에 부합하는 용병 2명을 영입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180㎝, 80㎏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빠찌는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순간적인 스피드가 좋고 공간 침투능력이 뛰어나다. 또 공격형 미드필더 호물루는 172㎝, 67㎏로 체격이 다소 왜소하지만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가 일품이다. 이에 따라 안정된 조직력을 갖추고도 득점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는 ‘삼바 용병’들의 가세로 공격의 마침표를 찍는데 해답을 찾게 됐다. 이들은 기존 멤버인 히칼딩요와 조진수, 심영성 등과 호흡을 맞추며 제주의 공격을 이끌며 주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병 공격수의 영입과 함께 제주는 현재 조직력 정비와 공격전술 강화에 목표를 둔 동계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세트 플레이를 중시하는 아뚜 감독은 축구는 스타 한 두명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선수 모두가 움직인다는 평소의 철학을 강조하면서 제주만의 세트 플레이를 만들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사령탑과 용병의 진용을 삼바로 구축한 제주는 서귀포에서의 동계훈련을 마치고 오는 23일부터는 터키 안탈리아로 약 한 달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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