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냅’기지 1단계 발전계획 확정...2017년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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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환된 미군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맥냅’기지 주변지역 등에 대한 1단계 종합발전계획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행정자치부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에 대한 1단계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통보함에 따라 이에 따른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3개 분야 7개 사업으로 국비 543억원과 지방비 382억원 등 총 99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해당 지역은 ‘맥냅’기지 주변인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제주시 한경면 지역이 포함된다.

세부사업별로는 배수개선, 정주기반 확충, 친환경생산유통기반 조성 등 생산기반시설분야 3개 사업에 181억원이 투입되며 친환경농업시범마을, 소하천정비 등 환경보전 및 오염방지 분야 2개 사업에 7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배역사공원조성사업과 제주평화대공원조성사업 등 문화 및 관광시설분야 2개 사업에 73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하지만 당초 중앙발전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었던 제주관련 11개 사업, 1133억원 가운데 도시계획도로와 군도, 농어촌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분야 4개 사업, 143억원은 이번 심의에서 제외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일부 사업들이 아직 부처간 협의 등이 남아 있어 이번 심의에서 제외됐지만 오는 5월 중 수정, 보완되는 발전종합계획에는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은 지난 2006년 3월 제정된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등지원특별법’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규제를 받아온 미군지기 주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해당 자치단체별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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