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3일 오후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14개 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08시즌 K리그와 컵대회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대진 추첨 결과 K리그 개막전은 오는 3월 8일 지난해 K리그 우승팀 포항과 FA컵 챔피언 전남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다음날인 9일에는 제주 대 인천을 비롯해 서울-울산, 부산-전북, 수원-대전, 경남-대구, 광주-성남(이상 앞쪽이 홈 팀)이 개막전을 갖는다.
올해 K리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후기 구분없이 단일리그로 진행된다. 11월 9일까지 8개월간 팀당 총 26경기씩을 치른다.
6강 플레이오프는 11월 22일부터 시작된다.
K리그의 또 다른 레이스인 컵대회는 3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펼쳐진다.
제주는 수원 서울 부산 인천 경남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됐는데, 첫 경기는 3월 19일 수원 삼성 원정경기로 컵 대회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아뚜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23일 터키로 출국, K리그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주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약 4주간의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한 후 2월 16일 귀국, 시즌을 앞둔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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