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아카데미 ‘선사시대 토기와 인류’ 개강
국립제주박물관 아카데미 ‘선사시대 토기와 인류’ 개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7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2회 박물관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흙과 불의 공예-토기와 도자기’란 주제로 4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마련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이론 강의, 유적 답사, 분임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첫 강좌를 맡은 이기길 조선대 교수는 ‘선사시대의 토기와 인류’란 주제 아래 질그릇이 나타난 배경, 질그릇 종류와 시대별 제작기술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질그릇은 이주나 전파라는 외부 요인보다 사회 발달에 따른 자체 변화요인에 의해 변화, 발전했다”고 밝혔다. 청동기시대에 그릇이 단단해진 것은 비짐의 종류가 단일화되고, 높은 온도에서 구워내는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철기시대에 대량 생산이 가능했던 것은 새롭게 등장한 써리질 기법 때문인데 재료 절감, 용량 증대, 성형시간 절약 측면에서 재래 기법을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