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페예노르트)과 김남일(엑셀시오르)이 네덜란드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이들은 9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각) 엑셀시오르의 홈무대인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정면 대결한다.
3개월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6일 비테세와의 암스텔컵 8강전에서 어시스트를 올린 송종국이 선발로 뛸지는 미지수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갈 좋은 기회이다.
네덜란드 진출 후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던 김남일은 임대 기간 활약상에 따라 오는 6월 이후 페예노르트 완전 이적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영표(PSV 에인트호벤)도 나이메겐과의 리그 홈경기에 출전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하며, 에인트호벤의 ‘코리언 듀오’ 중 한 명으로 그동안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던 박지성의 출전도 점쳐진다.
한편 벨기에 안더레흐트의 설기현도 이날 겡크와의 주필러리그 원정경기에 나서고 차두리(빌레펠트)는 앞서 8일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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