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생태도시와 청정 녹색 푸른 시 조성을 위한 한가정 한그루 유실수 심기 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원희)가 시민을 대상으로 매실나무를 무료로 공급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농기센터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이를 신청하는 시민들에게 1년생(키 50~70㎝) 매실나무 1만 그루를 무상으로 나눠줄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매실나무는 스스로 결실이 가능한 품종인 남고로, 신청 가구당 최대 2그루를 분양할 방침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푸른 시가지 조성을 위해 시민들에게 매실나무를 무료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각 가정에서 한 그루의 유실수를 심을 경우 생태도시 조성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꽃이 매우 아름다운 매실나무를 심으면 벚꽃, 유채꽃과 함께 아름다운 도시 미관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 바르고 방풍이 잘되는 곳에 심어야 하는 매실나무는 매실차, 매실주, 매실진액, 매실잼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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